녹비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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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비 작물

녹비 작물은 녹비로 쓰기 위하여 가꾸는 작물로 녹색 작물의 줄기와 잎을 그대로 논이나 밭의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꾸는 작물이다. 풋거름 작물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자라는 풀이나 나무의 어린 줄기와 잎을 베어서 사용하는 경우와 논이나 밭에 녹비 작물을 재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녹비 작물로는 가꾸기 쉽고 잘 자라며, 줄기나 잎이 부드러워 땅속에서 분해가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이용한다.

녹비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유리한 점은 녹비 작물이 대부분 콩과 식물이므로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해 질소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뿌리가 깊게 뻗어 비료 성분을 잘 흡수하며, 농기구로 잘 갈아지지 않는 부분의 흙을 부드러운 흙으로 바꾸어 준다. 녹비 작물을 거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살아 있는 식물보다 어느 정도 건조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녹비 작물에는 질소와 칼륨은 많으나 인산이 적으므로 인산질 비료로 무기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녹비 작물로는 자운영 · 토끼풀 · 싸리풀 · 풋베기콩 · 풋베기 · 유채 · 완두 · 루핀 · 베치 · 앨팰퍼 등을 많이 심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논의 2모작이나 과수원의 간작으로 자운영 · 베치 등의 작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화학 비료의 사용으로 그 재배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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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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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베치(hairy vetch)

속씨식물문 쌍덕잎식물강 장미목과에 속하는 식물.

원산지 - 아시아 남서부 / 지중해 동부

높이 - 1.5 ~ 2m

내한성이 강하여 윈터 베치(winter vetch)라고도 하며,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 샌드 베치(sand vetch)라고도 한다.

높이 1.5 ~ 2m로 자라고 속이 비어있으며 겉에 세로줄과 더불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쌍 내외의 작은 잎으로 되며 끝의 작은 잎은 갈라진 덩굴손으로 되어 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적자색이며 20 ~ 30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꼬투리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2 ~ 3cm로 2 ~8개의 검은색 또는 갈색 종자가 들어있다.

목초 또는 녹비식물로 심는다.

녹비식물 효과 : 

대부분의 녹비식물은 콩과 식물로 만든다.

(예 : 자운영, 토끼풀, 헤어리베치, 자주개자리, 풋베기콩, 유채, 메밀 등)

이러한 녹비식물의 성분은 칼륨 0.46 ~ 0.78%, 질소 0.45 ~ 0.67%, 인산 0.09 ~ 0.20%의 순으로 인산이 가장 적다.

이러한 성분의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토양 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무기성분의 유효도를 증가시키는 이외에 심토의 경토화를 촉진하며 미생물의 활동을 조장하는 등 간접적 효과도 크다.

ha 당 80 ~ 140kg의 질소비료 대체효과가 있으며 토양환원시 분해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