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멀구리스로 CPU온도 낮추기

일.맥.상.통. 2017. 4. 27. 12:05

서멀구리스로 CPU 온도 낮추기

CPU는 다른 주변기기보다 열에 민감하다. CPU의 클럭수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발열처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효과적인 발열처리를 위해서는 냉각팬을 장착하는 기본적인 과정뿐만 아니라 케

이스팬을 장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좀더 CPU의 발열을 낮추고자 한다면 서멀구리

스와 같은 특효약이 필요하다.

서멀구리스의 역할 서멀구리스는 일종의 기름의 일종으로 열도물질이다. 서멀구리스가 사용되는

용도는 다양하지만 PC에서는 CPU의 냉각을 좀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

다. 메인보드의 매뉴얼 등을 자세히 읽어보면 CPU의 설치과정에 서멀구리스를 사용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서멀구리스는 아직까지 필수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는 CPU의 패키지 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

CPU의 윗부분을 보면 작은 크기의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이 바로 CPU의 핵심인 코어부

분이다. 코어와 냉각팬이 만나는 부분에 서멀구리스를 발라 CPU와 냉각팬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틈을 메우고 서로 다른 물질사이의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서멀구리스 사용시 주의사항 서멀구리스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지만 일부 고가 메인보드에는

소량 들어 있기도 하다. 서멀구리스 역시 가격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다. 저가형 제품보다는 비

싼 제품이 일반적으로 열전도율이 좀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CPU에서는 실

제로 서멀구리스 없이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저가형 제품을 구입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오버클럭과 같은 온도에 민감한 상황이라면 서멀구리스의 선택도 신중을 기해야 한

다. 서멀구리스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4000원 정도의 저가형과 1만원 내외의 고가형 제품으로 나누

어진다.

서멀구리스의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멀구리스 자체를 너무 많이 발

라서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CPU의 코어 부분에 골고루 미세한

틈을 매울 정도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서멀구리스는 CPU뿐만 아니라 다른 발열처리를 위한 장치

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 카드는 CPU 만큼 높은 발열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안해주기 위

해 서멀구리스가 필요하다.

상당수 그래픽 카드에는 이미 서멀구리스가 사용되고 있다. 이를 확인해 보는 방법은 그래픽 카드

의 칩셋 윗부분에 있는 냉각팬을 살짝 들어 올리면 냉각팬과 칩셋 사이에 서멀구리스가 사용되었

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픽 카드에 서멀구리스를 바르기 위해서는 냉각팬을 먼저 분리해야 하는

데 카드 뒷부분의 냉각팬을 고정하고 있는 부분을 니퍼로 살짝 누르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분리

된 CPU와 마찬가지로 적당량 바르고 다시 냉각팬을 부착하면 된다. 서멀구리스는 한번 구입하면

여러 개의 CPU에 사용하고 남을 만큼의 분량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보관한 뒤에 주변의

다른 PC나 차후 업그레이드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