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v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04

(2016.12.08)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와 관련해 비서실을 비롯한 보성군청을 압수수색했다.


5일 오후 순천지청은 보성군청 비서실을 비롯해 기획실, 건설방재과, 문화관광과 등 8개실과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군수 자택 신축과 보성군이 발주한 보성차밭 빛축제 공사 등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25일 자택 신축 용지를 헐값에 사들이고 건축비를 시가보다 낮게 산정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이 군수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토지를 헐값에 판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과 건축비용을 낮게 산정한 박모씨, 지역 정당인, 공무원 등 9명도 뇌물공여죄 등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달 중순께에도 보성군청 간부A씨의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렸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보성군이 발주한 공사와 관련한 뇌물수수 등 비리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임 2년이 조금 지난 이용부 보성군수는 “사택 증축 관련해 경찰로부터 자택 압수수색, '정체불명' 賞 받고 과대 홍보 논란, 보성군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여행경비 '상납 의혹' ,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 당선 무효형 상태 해외출장 강행, 보성군 녹차사업소 여 공무원의 개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을 받는 등 항상 각종 의혹 논란에 중심에 있었다.


그동안 정치권 밖에 있던 이 군수는 지역민을 위한 군 행정보다는 사적(?) 행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줘 군민의 지탄을 받아왔다.


http://www.ytn.co.kr/_ln/0115_201702200504033629

(2017.02.20)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뇌물을 받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군수는 지난 2014년 8월,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으로부터 사택을 헐값에 사들이고, 자신의 딸을 임 의장의 병원에 취업시켜 일반 직원 급여의 두 배를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군수는 건설업자 A 씨에게 사택을 짓게 한 뒤 공사비 중 1억 원을 주지 않거나 A 씨의 처남이 관급공사를 수주하도록 공무원에게 부당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11월 부하 공무원에게 뇌물로 2억 원을 받았다가, 사이비 종교인에게 모두 빼앗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군수에게 뇌물을 준 건설업자 A 씨와 부하 공무원을 구속기소 하고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